개별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2생활권 중심 상권에 있는 나성동 에스빌딩으로 ㎡당 393만원이고, 전의면 양곡리 임야는 ㎡당 1710원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조치원읍 상업 건물은 ㎡당 326만원에 머무르면서 최고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신도심 상권으로 넘어왔다. 이 빌딩은 세종시 중심상권인 2생활권에 위치, 주변 아파트 개발과 대형 백화점 입점 기대감으로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전년 대비 평균 3.22%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구별로는 서구 3.53%, 유성구 3.29%, 동구 3.13%, 대덕구 3.05%, 중구 2.68% 등의 순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지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부지로 ㎡당 1287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12로 ㎡당 4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시·군·구별로 보면 전원주택 부지 조성이 활발한 단양군이 8.78%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괴산 8.25%, 청주 서원 8.23%, 청주 상당 6.22%, 음성 6.18%, 옥천 6%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토지 소유자들이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