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평균 땅값 전년보다 15.28% 상승...전국 최상위

2016-05-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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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제주 27,77%. 대전 3,22%. 충북 5.36%올랐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지시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 공시하고 이의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 공지시가는 국토부가 결정. 공시한 18만0957 필지이며 지난해 대비 세종시 땅값이 평균 15.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2생활권 중심 상권에 있는 나성동 에스빌딩으로 ㎡당 393만원이고, 전의면 양곡리 임야는 ㎡당 1710원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조치원읍 상업 건물은 ㎡당 326만원에 머무르면서 최고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신도심 상권으로 넘어왔다. 이 빌딩은 세종시 중심상권인 2생활권에 위치, 주변 아파트 개발과 대형 백화점 입점 기대감으로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전년 대비 평균 3.22%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구별로는 서구 3.53%, 유성구 3.29%, 동구 3.13%, 대덕구 3.05%, 중구 2.68% 등의 순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지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부지로 ㎡당 1287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12로 ㎡당 4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시·군·구별로 보면 전원주택 부지 조성이 활발한 단양군이 8.78%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괴산 8.25%, 청주 서원 8.23%, 청주 상당 6.22%, 음성 6.18%, 옥천 6%이다.

충남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61%가 올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상업지역인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 광산빌딩으로 ㎡당 811만4000원이고 가장 싼 땅은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5 임야로 ㎡당 237원이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토지 소유자들이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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