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정기노선 현황(취항예정 노선 포함)[표=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올 여름 성수기에 여행객을 잡기 위해 편리한 스케줄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라운지,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올 여름 성수기 여행객을 위해 가격 이외에 다양한 편익을 통해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31일 밝혔다.
휴양과 쇼핑 등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여행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인 괌, 사이판, 홍콩도 인천을 기점으로 오전과 오후 각각 하루 2회씩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탄력적으로 스케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제주항공은 괌과 사이판에 하루 2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특히 저녁 늦게 출발해 새벽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운항하는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휴가없이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는 테마를 부각시키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6월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제주항공 괌 라운지[사진=제주항공]
스스로 여행일정을 짜는 이른바 자유여행객(FIT)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한 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괌을 시작으로 사이판, 필리핀 세부에 현지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라운지에서는 현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예약서비스를 비롯해서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행객이 자유여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통∙번역 서비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일정 수준을 적립하기 전까지는 이용할 수 없는 기존항공사의 마일리지와는 달리 적립한 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제주항공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도 중요 포인트다.
제주항공은 6월1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한 달간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7~8월 항공권을 예매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1명에게는 2년 동안 제주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 20명에게는 라운지이용권(10만원)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중순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또 7~8월 항공권 예매자 모두에게 7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9~11월(9월14~18일 제외) 항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노선별로 다양한 할인운임은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