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연례협의 미션단 방한…정부부처·국책은행 등 방문

2016-05-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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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30일 방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칼파나 코차르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미션단 7명이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기재부를 찾았다.

IMF 미션단은 이날 방문에서 기재부 관계자들과 주택 경기를 포함한 한국 거시경제와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단은 기재부를 시작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물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민간기업까지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IMF 미션단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을 가리키는 이른바 'G2(주요 2개국)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또 한국의 노동시장 개혁 및 서비스부문 생산성 제고와 같은 구조개혁 과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구조조정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은과 수은은 다음달 1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IMF 미션단은 연례회의 때마다 정부 부처는 물론, 정부 정책을 반영해 추진하는 국책은행까지 둘러보면서 경제 상황을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IMF는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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