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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NGO 컨퍼런스 개회식 기념촬영.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전 세계 NGO들의 대향연이라 할 수 있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세계시민교육–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5월 30일 오전 10시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6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00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해 컨퍼런스의 개회를 축하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영 교육부 차관, 조태열 외교부 2차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김원수 UN 대사, 오준 UN 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도영심 UN WTO STEP 재단이사장, 마허 나세르 UN 공보국 선임국장, 스콧 칼린 UN NGO 컨퍼런스 의장 등의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가수 이승철과 성악가 박혜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그간 아프리카 지역의 꾸준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통해 진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홍보대사로 발탁된 가수 이승철은 지난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제65차 UN NGO 컨퍼런스에서 축하공연에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도 멋진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차 특별행사인 새마을특별라운드테이블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을 포함해 5개의 라운드테이블과 48개의 워크숍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2일차에 열리는 특별라운드테이블인 새마을스폐셜세션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은 컨퍼런스의 주최 측인 UN DPI(공보국)이 경북도를 위해 특별히 승인해준 행사다.
UN관계자들과 전 세계 NGO대표들에게 경북도의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컨퍼런스의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양질의 교육’의 유용한 수단임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컨퍼런스의 결과물이 최종적으로 취합돼 폐회식 때 ‘경주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아시아 최초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행하는 원년에 개최되는 뜻 깊은 UN회의를 경북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며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인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에 새마을 운동이 기여 할 수 있다고 본다. NGO 단체가 역사적 동반자로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이번 컨퍼런스가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열정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