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단풍잎 돼지풀 제거 작업

2016-05-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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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제21회 환경의 날인 다음달 3일 개화기에 많은 꽃가루를 날려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주변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차단해 생육을 억제하는 ‘단풍잎 돼지풀’을 민관군 400여 명이 협력해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단풍잎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북미에서 유입된 대형 초본 식물로 성체의 경우 2~3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북부 및 강원도 지역에 주로 식생하며 7~9월에 개화해 종자로 대량 번식한다.

일년생이고 뽑아버리면 죽지만 ‘단풍잎 돼지풀’이 자란 곳에는 땅 속에 씨가 들어 있으므로 4~5년간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박멸이 가능하다.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에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제6보병사단, 환경단체, 창수면 및 관인면 주민 등이 협력해 2016년 말 완공예정인 한탄강 생태탐방로 공사구간(6㎞) 주변 ‘단풍잎 돼지풀’을 집중 제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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