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의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인기에 힘 입어 참여 기관 9곳을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금융회사 한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우선 골든브릿지증권, BNK투자증권의 경우 창구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소 변경이 가능하다. 바로투자증권은 창구에서만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5개 캐피탈사(KB캐피탈, 신한캐피탈, JT캐피탈, IBK캐피탈, RCI파이낸셜)와 한국장학재단의 경우 타 금융사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주소를 변경 할 수 있다.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 저축은행 등 사실상 전 금융기관이 포함되며, 신청할 때 주소 변경을 희망하는 금융사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변경 신청은 각사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지난 3월 말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하루 이용자가 2.71배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접수건이 방문접수건 보다 8574건(32.5%) 더 많다.
금감원은 향후 중소형 금융사들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의 공식 블로그,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