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여과지 개량 공사로 안심 수돗물 생산능력 향상

2016-05-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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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촌정수사업소, 8월까지 여과지 2지 구성품 교체해 여과효율 향상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는 시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미추홀 참물’을 생산하기 위해 3억6천만원을 투입해 ‘여과지 개량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돗물은 취수장 → 착수정 → 혼화지 → 응집지 → 침전지 → 여과지 → 정수지 →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중 ‘여과지’는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이물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내는 과정으로 하부집수장치, 스트레이너블록과 스트레이너, 여과사(모래)로 구성돼 있다.

공촌정수사업소 여과지 개량공사[1]


이번 개량공사는 여과효율이 떨어진 여과지 2지의 구성품을 교체해 여과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여과효율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올 8월 공사를 완료한 후 여과지 운영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 수준의 음용에 적합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24시간 가동체계를 구축하고 공촌정수사업소 등 4개의 정수사업소에서 취수된 물에 약품이나 염소 투입 등 적절한 정수 처리를 거치고 있다.

유효준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엄격한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최상 품질의 미추홀 참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적의 정수처리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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