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설립에 관계하는 한 인사는 29일 "오는 31일 재단설립준비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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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은 위안부 합의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은 재단에 10억엔의 예산을 출연하기로 했다.
재단설립준비위원회는 정관 작업을 비롯해 재단의 향후 활동 방향, 일본 측으로부터 10억엔의 예산을 출연받는 문제 등을 비롯해 재단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설립준비위를 징검다리로 해서 재단은 다음 달 중에 출범할 예정이다.
재단설립준비위는 위원장과 수명의 여성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특별한 상황 변수가 없는 한 향후 재단 이사진으로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는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인사가 각각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단설립준비위원장은 여성인 김태현(66)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재단 이사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