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에티오피아 수출 지원…1억달러 양해각서 체결

2016-05-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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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최대 은행 CBE와 1억불 규모 전대금융 양해각서…한국산 제품 수입확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에티오피아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상업은행(CBE)과 이 같은 내용의 무역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무역보험공사와 에티오피아상업은행은 한국제품을 구매하는 에티오피아 수입자에게 무역 금융을 제공할 수 있도록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신용한도를 설정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사진 오른쪽)는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CBE와 우리기업의 對에티오피아 수출지원을 위한 금융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양해각서 체결후 CBE 행장 베카루 젤레케(Bekalu Zeleke)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무역보험공사]


국내 은행이 에티오피아상업은행에 2년 이내의 단기수출금융을 제공해 한국 물품 수입대금으로 활용하게 하는 구조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수출기업들로서는 수출한 뒤 즉시 대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에티오피아 수출이 11억달러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양해각서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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