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육군 박기홍 소령, '마르퀴스 후즈 후'에 이어 케임브리지 인명사전에 등재

2016-05-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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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육군 3사관학교 박기홍 교수(소령)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인명사전 2016년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름을 올린 '마르퀴스 후즈 후'에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 인명사전에도 이름을 등재한 것이다.
 

육군 3사관학교 박기홍 교수(소령, 육사 55기)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인명사전 2016년 판(10th edition)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육군은 29일 "박 교수가 작년 9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아시안 위민(Asian Women)'에 게재한 논문이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서 발행하는 2016년도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3사관학교 경제학과장인 박 교수는 '대졸 청년 여성의 학력과잉이 일자리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과잉교육으로 인한 능력과 일자리 간의 불일치가 청년층의 노동 이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인명사전 외에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와 미국인명정보기관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박 교수는 지난해에 이미 '마르퀴스 후즈 후'에도 이름을 올렸다.

육군 3사관학교에서는 박 교수 말고도 허남국 교수(대령)와 천윤환 교수(대령)도 '마르퀴스 후즈 후'에 뽑힌 적이 있다.

박 교수는 "부족하지만 인명사전에 등재돼 기쁘다"며 "사관학교 교수로서 앞으로도 학문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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