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가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길이6709야드)에서 열린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선두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는 3타차다. 공동 2위인 제시카 코르다(미국) 및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과는 2타차다.
김효주는 지난 1월말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 후 출전한 11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주타누가른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여전히 1타차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가 우승하면 2013년 박인비(KB금융그룹) 이후 처음으로 세 대회에서 연속 우승컵을 안는 선수가 된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양희영(PNS)과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5언더파 211타로 9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0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3위 렉시 톰슨(미국)은 2언더파 214타로 2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