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아카데미, 12개 대학·대학원과 '대학 네트워크 랩 구축' 협약 체결

2016-05-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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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창조아카데미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9층에서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12개 대학(원)과 ‘대학 네트워크 랩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2개 대학(원)과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융복합 프로젝트 R&D를 통해 콘텐츠 융합형 교육 활성화가 가능한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2개 대학(원) 중 동국대, 서강대, 세종대, 성균관대 총 4개 대학은 다년도 연구기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구 협약을 이어가게 됐다. 강원대, 광운대, 국민대, 남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양대, 한예종 총 8개 대학원은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기관들은 향후 문화창조아카데미와 협업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융복합 빅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다년도 연구기관 중 서강대는 지난해 증강현실, 가상현실 및 교육과정 관련 ‘요리 강습용 패키지’ 특허 등으로 성과를 보였고 그 외 기관들도 지적재산권 취득, 연구과제의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지난 3월 2일 입학식 이후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Entertainment Technology)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내년 3월 서울 동대문구 구(舊)산업연구원으로의 이전에 대비해 건물 리모델링을 비롯한 시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 후에는 신규 개설되는 미래디지털콘텐츠 과정, 공간디자인 과정과 연계하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연구과제 발굴 등 각 대학(원)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콘텐츠 융합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앞으로 문화창조아카데미와 12개 대학(원)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다양한 인프라 공유를 통해 만들어 낼 결과물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가 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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