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래시퍼드와 웨인 루니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린 경기였다. 래시퍼드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8세 208일에 데뷔 골을 넣은 래시퍼드보다 빨랐던 잉글랜드 선수는 루니(17세 317일)와 마이클 오언(18세 164일) 둘 뿐이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루니는 후반 10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스털링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뒤 우측을 파고들다가 반대편으로 넘겼고, 루니가 이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다이어는 2분 후 상대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다 자책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