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영국의 EU 탈퇴 반대 입장 밝혀

2016-05-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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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시마 A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가 27일(현지시간)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려 참석자 21명이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 바 '브렉시트(Brexit)' 문제와 관련 "탈퇴는 성장에 있어서 한층 심각한 리스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G7 정상은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회의를 열고 채택한 정상 선언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문제가 이번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으나 정상들은 영국이 잔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는 다음 달 23일 실시된다. 최근 여론조사는 'EU 잔류' 의견이 '탈퇴'를 약간 앞서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브렉시트가 영국은 물론 유럽과 세계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을 우려하며 잔류를 지지 하고 있다.

이날 G7 정상은 또 세계 경제에 대해 "회복이 계속되고 있으나, 성장은 계속해서 완만하지만 편차가 있다"고 지적하고 "재정, 금융,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어어 "재정전략을 기동적으로 실시해 구조개혁을 과단성있게 추진하는데 대해 G7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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