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179.3원 마감… 옐런 입 주목

2016-05-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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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9.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렸다.

앞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0.9원 하락한 달러당 1179.5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한때 1177.5원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반등해 1180원 안팎에서 작은 폭의 움직임을 보이다 1179.3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하루 사이 10원 가깝게 급등락을 반복하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자 9.8원 급등했고, 다음날에는 이에 대한 조정 물량과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10.2원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인터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 달러화 강세가 심해져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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