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오늘 법정관리 신청할 듯

2016-05-27 11:5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STX조선해양이 이르면 27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STX조선은 이날 법정관리 신청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류 준비가 미비할 경우 신청 날짜는 내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외부전문기관의 진단 결과 유동성 부족이 심화돼 5월말에 부도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자금을 지원하면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으며, 회사도 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정관리 신청이 늦어지면 어음 부도 등의 채무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채권단이 가능한 빨리 법정관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회사의 자금 사정을 고려할 때 이달 말에 도래하는 결제자금의 정상 결제가 곤란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이 법정관리 신청서를 받게 되면 30일 이내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