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공중화장실 확장 개선

2016-05-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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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대문구는 지하철 증산역 인근 ‘해담는다리’ 옆 북가좌공중화장실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수요에 비해 화장실이 협소하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초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남녀 공용 1칸으로 돼 있던 화장실을 분리하고 남성용 화장실에 변기 3개, 여성용 화장실에 변기 2개와 유아용보조의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또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을 위해 절전, 절수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지역 명소인 안산자락길 이미지로 화장실을 디자인했다.

오문식 서대문구청 청소행정과장은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화장실로, 무엇보다 주민편의에 맞춰 빠르게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북가좌공중화장실을 하루 평균 2~3백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리요원 1명을 배치해 청결유지 등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홍제천 변 무인자동공중화장실 5곳도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로 확장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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