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류돌' 방탄소년단을 가장 사랑하는 국가는 현재 브라질로 밝혀졌다.
트위터 코리아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3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국가별 해시태그 이벤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브라질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30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활용한 5개국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팬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감사 인사를 담은 특별 영상 메시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캠페인 시작 후 2주가 지난 현재 해당 해시태그를 단 트윗 게시물은 전세계에서 1600만 여건 트윗되었으며, 상위 5개국은 브라질, 태국, 터키, 한국, 필리핀 순이다.
중남미권에 시작된 K-POP 열풍, 특히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몇몇 에피소드를 통해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지만, 국내 버즈량을 넘어설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는 것은 새롭다.
트위터에서는 K-POP 관련 키워드가 매주 브라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있다. 이번 방탄소년단 해시태그 이벤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트위터 브라질과 영국에서는 특별 트위터 ‘모멘트’ 컨텐츠(https://twitter.com/i/moments/731042582910881792)를 제작하기도 했다. ‘모멘트’는 실시간 화제가 되는 사건이 있을 때 트위터에서 미디어 제휴나 자체 큐레이션을 통해 관련 트윗 컨텐츠를 모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한편, 캠페인 런칭시 공식 영문 해시태그였던 '#BTS'가 'Behind the scene'의 줄임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27일 오전 9시부터 영문 공식 해시태그를 '#LoveBTS'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를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서 트윗(https://twitter.com/bts_bighit/status/735989066336899072)을 통해 알렸다.
트위터는 5/27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그 이전까지는 #BTS 해시태그량을 집계하고, 이후로는 #LoveBTS 트윗량을 집계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문 해시태그 #방탄소년단 집계는 변경없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