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2층 버스~, 인천시티투어 확 바뀐다

2016-05-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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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6.1.~), 차별화된 특화차량 도입, 신규 노선 발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시티투어가 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트롤리 형태의 버스와 오픈탑 2층 버스를 타고 인천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구 300만 시대에 걸 맞는 고품격 인천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 전면 개편, 특화차량 도입, 신규 노선 발굴 등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티투어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테마형은 장시간 이동과 광범위한 관광지를 단순 경유하는 문제점으로 매력도가 낮아 이용객이 감소하는 요인이 됐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객이 관광지 및 주변 지역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미도·개항장과 최첨단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 코스는 5월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문제 등을 최종 점검한 후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순환형 방식은 1일 1티켓으로 하루 온 종일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하차를 하며 편리하게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다.

25인승과 45인승 버스 3대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역(차이나타운)과 송도 센트럴파크(컴팩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1일 9회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1시간이고 막차는 17시에 출발한다.

인천시티투어에 이용되는 차량으로는 인천 고유의 관광 이미지를 가미한 특화차량을 도입한다.

운행차량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 시티투어 차량 자체만으로도 시각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트롤리 버스’, ‘2층 오픈 탑 버스’ 형태의 차량을 올해 안으로 제작·구입해 내년 1월 중 현장에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입예정) 트롤리 형태 버스[1]



단순 차량 구입이 아니라 전문업체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 형상을 내·외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필요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시티투어 운영의 획기적 전환이라는 의미를 감안해 특화차량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이용율 제고 방안, 인천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연계 전략 등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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