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미녀는 괴로워' 족쇄 아냐, 여러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2016-05-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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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아중 출연 장면[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아중이 자신의 출세작인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에 대해 언급했다.

김아중은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로부터 "'미녀는 괴로워'가 개봉한 지 10년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그 작품을 기억하는데 어떤가.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아중은 "많은 분들이 '벗어나고 싶지 않느냐'고 물으시는데 사실 '미녀는 괴로워'는 내가 족쇄처럼 생각하는 작품이 아니다. 전혀"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배우는 누구나 그렇듯이 한 작품으로만 기억되기 보다는 여러 작품으로 기억되는 게 좋다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또 김아중은 최근 로맨틱 코미디보다 다른 장르의 작품들에 더 많이 출연하는 데 대해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니다. 그때그때 재밌는 작품들을 선택하는 편이다.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긴 하지만 꼭 다름이 최우선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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