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1% 상승한 348.91로 마감했다.
다만 경영난에 부딪힌 이탈리아 은행 방코 포퓰라르가 25억유로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밝혀 주가가 26.5% 폭락하며 은행업종을 짓눌렀다. 투자자들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변국 은행들이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제 유가 상승에 원자재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은행주 약세를 상쇄했다.
스톡스600 기본원자재지수는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1% 올랐다. 아르셀로미탈은 골드만삭스의 목표가 상향에 주가가 7%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글렌코어 주가 역시 2.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