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까지 120개 공공기관 중 60%에 달하는 72개 기관이 성과연봉제 이행을 위해 노사합의를 했거나 이사회 의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열린 추진상황 점검회의 때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전력거래소 등 13개 기관이 더 늘었다.
6월까지 성과연봉제를 확대도입하기로 한 공기업 30곳 중에선 19곳이, 올 연말까지 도입해야 하는 준정부기관 90곳 중에선 53곳이 성과연봉제를 확대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강행하는 데 반발해 공공기관 경영진이나 이사회에 대해 고소나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