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1m에서 78인치 화면 만드는 ‘초단축 프로젝터’ 출시

옵토마의 신제품 프로젝터 ‘Z215ST’ [사진=옵토마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가 레이저와 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탑재한 프로젝터 ‘Z215ST’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옵토마 Z215ST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탑재해 일반 수은 램프 수명의 10배에 달하는 약 2만시간의 긴 램프 수명을 갖춘 제품으로, 유지 비용이 낮아 사무실 및 홈 엔터테이먼트용으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램프에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제조 및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또 광원 출력을 조절해 전력 소비량을 최소 30% 이상 절약시키는 ‘에코 다이나믹 디밍’과 일정 시간 동안 프로젝터 사용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꺼짐 기능을 통해 램프의 수명을 연장하고, 전력 소비를 최대 49%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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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0.55”의 XGA DarkChip3TM DMD 칩을 탑재하고 3000 안시루멘(ANSI Lumen)의 밝기와 12만:1의 고명암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초단축 렌즈 설계로 1M 거리에서 78인치의 대형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게다가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디감마(Degamma)’ 모드 제공, 사용 환경이나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120Hz 구현으로 3D 입체 영상을 지원한다.

옵토마∙누포스의 일라이 장(Eli Chang) 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Z215ST’는 초단축 렌즈를 이용해 1M의 짧은 투사 거리에도 78인치의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만큼 사무실 및 홈 엔터테이먼트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Z215ST’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75만원이며, 옵토마의 국내 수입원 우미테크를 통해 보급 및 유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