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현대건설이 참여한 에콰도르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과 포스코가 참여한 브라질 제철소 기술협력 등 한중 양국이 추진해온 제3국 공동진출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한중 양국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고 건설·플랜트 및 물류 부문의 잠재적인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등 제3국 공동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국 도시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할 온라인 실크로드 MOU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양국은 앞으로 창업·투자 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한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의 주요사항을 내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연이어 논의해 결과를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