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공모 선정에 따라 녹색자금(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완산구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내 녹색복지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 주차를 위한 공간과 소량의 수목이 계획성 없이 식재됐던 방치된 공간이 시설 이용자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녹색 휴게시설로 재탄생됐다.

소화 진달네집 치유정원[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새로 조성된 소화진달네집 녹색복지숲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과 지적장애, 중증장애 등 중증 환우, 자원봉사자 등 연간 3000여명의 이용자들의 치유 정원의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통·융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쾌적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자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전주 사랑의 집과 우리너싱홈, 성예실버홈 등 15개소에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