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16-05-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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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게스트하우스(경기도 안산시 소재)에서 해양 및 연안 생태계서비스 변화를 활용해 해양 및 연안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양 생태계 서비스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생태계 서비스는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자연 생산물 공급, 공기와 물의 정화작용, 영양분 순환, 기후 및 생태계 균형, 생물 서식지 및 종 다양성 유지, 경관 및 미학적 가치 등 자연자원 혜택을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 해양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별 해양 및 연안 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인류 미래 비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세부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호주 해양생태계 서비스 평가사례와 우리나라 생태계서비스 현황을 루어핑 쟝(Luo-Ping Zhang) 중국 샤먼대학교 교수, 타카히로 오타(Takahiro Ota) 일본 나가사키대 교수 등이 발표할 계획이다.

또 토론에는 주제 발표자를 포함한 각국 해양생태계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해양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한 해양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국제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 총회’ 해양 분과로 진행되며 해양생태계서비스 전문가, 해양환경단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해양생태계 서비스 비전과 효율적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제도화해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생태계 기반 해양공간계획 수립 등 해양공간관리 정책에 생태계 서비스 평가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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