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울대서 갯벌복원 현황 워크숍 개최

2016-05-26 11: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양대학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주관하는 ‘갯벌생태복원 워크숍 : 갯벌복원정책과 기술’이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갯벌은 수산물 생산, 서식지, 수질 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연간 63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1987년 이후 여의도 면적 247배에 달하는 716㎢이 상실되는 등 갯벌 훼손이 심각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과거 매립 등으로 훼손·오염된 갯벌을 복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현재 순천·고창 등 8개소 복원을 완료하고 강화 동검도, 순천만 등 3개소가 복원 중이다.

또 해수부는 지난해 발표한 ‘갯벌복원을 통한 자원화 종합계획’ 후속조치로서 갯벌생태자원 활성화 연구를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기조강연으로는 생태계서비스 분야 국제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코스탄자(Robert Costanza) 호주국립대 교수와 싱입 리(Shing Yip Lee) 그리피스대 교수가 연안생태계 서비스의 가치, 아시아 갯벌의 가치에 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갯벌자원화 정책, 갯벌복원사례, 복원기술의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국내외 복원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워크숍을 계기로 새로운 갯벌복원 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민·관·산·학 간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미래 자원인 갯벌의 보전·관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