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콜린 멕휴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멕휴의 볼 2개를 골라냈다. 이어 3구째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향하는 호쾌한 2루타를 때렸다.
2루타를 포함해 멀티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400(30타수 12안타)에도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