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기술·전문인력 창업기업 전용 보증프로그램 출시

2016-05-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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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기술·전문인력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보는 성장동력 회복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Blue-Elite 창업보증 프로그램’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창업한 신생기업에 대해 자금 조달은 물론 회계,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전문직, 기술직으로 근무한 경력자 및 전문자격 보유자 등이 설립한 창업의 질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기술력 및 전문지식을 보유한 설립 후 1년 이내 기업으로서 창업유형별 평가점수 60점 이상인 기업으로, 기업당 최고 15억원까지 운전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신보는 신생 창업기업에 대한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자금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최소 5년 이상의 장기보증을 제공하고 5년간 100% 전액보증 운용 및 0.7%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또한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과의 특별출연 및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1.0%까지 우대 지원한다.

한편, ‘Blue Elite 창업기업’에게는 자금 지원과 함께 경영, 회계 등의 분야에 집중 컨설팅이 의무적으로 제공된다. 신보와 협약은행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회계ㆍ법률ㆍ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인력 CEO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영, 회계 등의 경험 부족을 보완해 창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다.

또한 매출채권 부실에 따른 창업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Blue-Elite 창업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에는 최저 보험료율로 보험료율을 우대 적용하는 등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기술ㆍ전문인력 창업기업에게 하이브리드형 금융상품을 제공해 하이테크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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