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전 근무회사에서 설계도면 등을 빼내 동종회사 차린 후 제작 ․ 판매한 일당 3명 검거

2016-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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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설계도면 등을 빼내 동종회사를 차린 후 제작 ․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반도체 공정장비인 연마장비(Lapping Machine)를 제작하는 A사 고객지원팀장, 기술개발 및 생산관리 등으로 근무하던 핵심인력 3명이 경영에 불만, 퇴사를 하면서 설계도면과 영업비밀 자료 등을 몰래 가지고 나와 동종회사 B사를 설립한 다음,빼돌린 자료를 이용하여 1년간 2억4천만원 상당의 동종장비를 만들어 A회사 거래처 등에 판매, 영업피해를 입힌 C씨(43세,남)등 3명을 불구속 형사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C씨는 피해 A사에서 영업자료 관리하는 고객지원팀장으로 6년간 근무하다 경영방식에 불만이 있던 중, 지난2014년 5월경 A사 연구소장 D씨(48세), 생산관리본부장 E씨(39세) 등 핵심인력 2명과 동종업체를 설립하기로 공모한 후 순차적으로 퇴사, 동종회사인 B사를 설립하고,C씨가 퇴사 전 이동식저장매체 등에 저장해 빼돌려 두었던 설계도면을 이용, A사와 동일한 연마장비를 생산한 후,단가표 및 거래처 명단 등을 통해 A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산업기술유출이 의심이 되는 경우 인천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032-455-2398, 2297)또는 가까운 경찰서(민원실)로 신속히 신고하거은 회사의 핵심인력이 갑자기 사직한 후 자사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 다른 회사에서 생산되어 저가로 판매되고 있거나, 특별한 이유없이계속 거래하던 회사와의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일단일단 기술유출을 의심하고 면밀히 살펴볼 것과,산업기술유출이 의심이 되는 경우 인천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032-455-2398, 2297)또는 가까운 경찰서(민원실)로 신속히 신고하거나 방문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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