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계VE, 행정 한류타고 해외 전파 잇따라

2016-05-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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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사절단 설명회 이어 말레이시아 건설부 공무원 등 설계VE 배우러 인천 찾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설계VE(Value Engineering) 선도 기관이자 전국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시 설계VE가 행정 한류의 선봉장이 돼 잇따라 해외에 전파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미추홀타워 15층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천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 등 32개국 36명을 대상으로 인천시 설계VE 관련 ‘2016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인천시 설계VE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에 인천을 찾은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은 공직가치 리더십 함양과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 등을 배우고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제76기 말레이시아 초급 공무원과정 참가자들이다.

인천시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지방재정 건전화 등 탁월한 업무성과로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설계VE 운영시스템’ 사례를 직접 배워 향후 현지 적용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인천을 찾았다.

이날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은 ‘인천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향후 현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인천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IFEZ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의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VE란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것을 뜻한다.

인천시는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선진건설관리 기법인 설계경제성(VE) 검토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설계VE 운영시스템은 정부 3.0 우수기관(2014~2017) 선정, 2015년 전국VE 경진대회 및 지방재정개혁 우수상, 타 지자체 전수 등으로 설계VE 선도 기관이자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상세한 자료 제공으로 공공행정 우수사례인 인천시 설계VE의 해외 전파와 인천시 브랜드 가치 재창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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