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오른쪽)은 LG전자의 대국 후원비용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26일 성민복지관 후원행사에 참여했다. 성민직업대학 학생이 인공지능과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는 기보를 직접 그려 이세돌 9단에 선물했다. [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는 이세돌 9단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하나로 서울 노원구 성민복지관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을 공식 후원했다. 이세돌 9단이 이 후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하면서 이번 복지관 후원이 성사됐다.
이세돌 9단은 이날 성민복지관 직업학교인 성민직업대학에서 사진 수업을 받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LG G5와 캠플러스 세트 50대를 선물했다.
또 이세돌 9단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시설인 '꿈꾸는 방' 리모델링 비용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