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서울아산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산업부 지원금 68억원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총 90여억원을 들여 소화기 질환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인 융복합 내시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병원은 '다중분자형광 영상기술'과 '채널 삽입형 소구경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 차세대 내시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화기 암을 구별해내는 국소도포 방식 형광 조영제, 병리과와 협업할 수 있는 진료체계 등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명승재 교수는 "내시경만으론 완벽한 진단이 어려운 소화기 질환을 차세대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진단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