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개혁으로 채무 제로 달성했다"

2016-05-25 18:11
  • 글자크기 설정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채무제로 달성 소감을 밝혔다.[사진=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빚 없는 광역지자체' 실현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혁으로 하루 11억 원씩 갚아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상남도가 5월 31일부로 채무가 제로가 된다"며 "3년 6개월동안 지속적인 행정개혁, 재정개혁, 예산개혁으로 도 재산 한평도 팔지 않고 1조 4000억 원에 이르던 채무를 갚았다"고 평했다.
이어, 홍 지사는 "미래세대에 희망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된다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회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빚을 갚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경남은 튼튼한 재정기반 아래 서민복지, 미래 50년 준비사업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 지사는 "그동안 진주의료원 사건 등 구조조정의 반대파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었지만, 도 재산 필지 않고 각 분야 개혁만으로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이제 우리 경남은 '브라보 경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4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남은 채무 957억 원을 상환하는 세출예산이 포함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승인받아,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5월 31일자로 '채무 제로'를 실현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