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년 고찰 불국사 4D VR 콘텐츠 제작

2016-05-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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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불국사가 4D VR 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MBC는 스마트특수영상제작팀이 천년 고찰 불국사를 4D용 VR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동국대학교 실감미디어 산업성과확산사업단의 의뢰를 받아 관람객들이 불국사의 이모저모를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도록 '불국, 천년고도를 품은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해마다 국내외 관람객 수백만 명이 찾는 불국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동안 급히 둘러보고 나가는 관광지로 치부돼 전달력 높은 콘텐츠 개발이 필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VR 콘텐츠로 재탄생한 불국사는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역동적인 영상에 담아냈다. 최근 보수공사를 마친 석가탑과 탁월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다보탑 등 국보급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MBC 양승은 아나운서의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MBC 제작팀은 수시로 많은 관광객이 입장해 촬영이 어려운 악조건을 극복하고 국보급 문화재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와 기술을 동원했다. 드론을 띄워 부감 영상을 찍고 타임랩스 기법, 실감오디오 기술, 고품질 화질 기술 등을 접목했다.

이번에 제작된 VR 콘텐츠 '불국, 천년고도를 품은 여행'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 KOBA 행사 기간 중 MBC VR 부스에서 시연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와 상암동 MBC월드에서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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