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에서 동아대 교직원들이 중국어 요리 특강을 수강하고 있다.[사진=동아대 공자아카데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5/20160525165126692249.jpg)
동아대 공자아카데미에서 동아대 교직원들이 중국어 요리 특강을 수강하고 있다.[사진=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중국문화 대중화와 중국어 교육에 진력해온 동아대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 기관의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국국가한판 공자학원총부가 설립한 공자아카데미는 중국문화·언어 교류기관으로 세계 106개국에 500개 기관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부속기관인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동북사범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중국어 자격증인 HSK 시험 주관, 교직원 대상 중국어 요리 강좌, 국내 유일한 논어강좌 등을 개설하는 등 동아대의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중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후에는 한중교류 초청공연으로 서로 간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진다. 해마다 해외 순회시범으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이 한국을 대표할 예정이며,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학생들은 군무, 호금, 서예, 회화 등 다채로운 중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동북사범대학 등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들이 기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공자아카데미 협력대학 이사회’, 10주년을 맞이한 공자아카데미와 한중문화교류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등이 개최돼 세계로 나가는 공자아카데미의 지향점을 밝힐 계획이다.
문철주 동아대 공자아카데미원장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에서 그치지 않고 인본주의 사상가 ‘공자’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며 “‘나’가 아닌 ‘우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지혜처럼, 세계 곳곳에 있는 공자아카데미 기관들이 나라들을 잇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