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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인 ‘오션링크(OceanLink)’ 개념도 [그래픽=현대중공업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5/20160525155041619680.jpg)
현대중공업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인 ‘오션링크(OceanLink)’ 개념도 [그래픽=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25일 최근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액센츄어(Accenture)사와 공동으로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오션링크’라는 상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션링크는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에 액센츄어사의 디지털 분석 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스마트십시스템으로, 선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선박의 운항 효율 향상과 기자재 수명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십은 엔진, 발전기 등 선박의 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능에 한정된 반면,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십 기능들을 구현하는 등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오는 2018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사용량 데이터 수집 의무화’ 규제에 필요한 연간 연료 소비량, 항해거리, 운항시간도 제공하는 등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안전 규제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액센츄어사와 함께 본격적인 커넥티드 스마트십 개발에 들어간 지 약 9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선박의 경제·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최적 운항 기능과 적재 화물 모니터링 기능 등으로 스마트십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을 개발한데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진일보한 스마트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해, 스마트십의 성능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