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전부터 아버지와 갈등? "저한테 너무 공포에요" 유년 시절 언급

2016-05-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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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사진=EBS1 '리얼극장-행복'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정정아가 자신의 유년 시절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행복'에서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아나콘다 사건 후 아버지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정아는 아버지와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또 유년시절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 유년시절로 돌아간다는 건 저한테 너무 공포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너무 뭐라고 하고, 때렸다. 어릴 때 아빠한테 엄청 많이 맞았죠"라며 "유치원 때 학습지를 풀고 있는데, 아빠가 이거 풀어보라고 해서 못 푸니까 '2 더하기 3은 5잖아. 다시 풀어봐라'라고 했다. 제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아빠가 '돌머리 같은 게 그런 것도 못 하면서 무슨 학습지를 풀어. 다 때려치워라'라면서 학습지를 다 찢어버리고, 확 던지고 나가셨다"고 덧붙였다.

또 정정아는 "그때 너무 무서워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모르는 거 있어도 아빠한테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다. 모르는 건 부모님께 물어보고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건 혼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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