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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 성신여대 '서경덕교수' 인스타그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5/20160525153217412388.jpg)
[사진=(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 성신여대 '서경덕교수' 인스타그램]
이봉창 의사는 1901년 8월 10일에 서울에서 출생해 일본인이 경영하는 과자점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918년 남만주철도주식회사 기차운전견습생으로 취업했다.
이후, 1931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였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인 김구의 지시를 받아 일본 왕 히로히토를 암살하기로 한다. 1932년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조사과정에서 배후인물인 김구의 신원을 끝까지 함구했고, 같은 해 10월에 열린 비공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아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사형당했다.
이봉창 의사는 1946년 광복 후에 귀국한 김구선생에 의해 서울 효창공원에 유해를 안장할 수 있었고,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신주쿠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 '이봉창 의사 순국지' 옆에 쓰레기 수거장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청했고, 순국지에 서 있는 '형사자위령탑(刑死者慰靈塔)'에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안내문구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해 설치할 것을 함께 요청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