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특별한 결혼식’

2016-05-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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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학생들과 육심호·마리카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종시 호수공원 축제섬에서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학생들과 육심호·마리카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종시 호수공원 축제섬에서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이 부부의 연을 맺고 있지만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해 준비했다.
이벤트연출과는 지난 4월 동안 결혼식을 신청한 커플 중에 세종시에 거주하는 남편 육심호(46)씨와 아내 사키로바 마리카(33, 우즈베키스탄)씨 부부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육 씨는 “올해 결혼 5년차인 우리 부부는 결혼식보다는 함께 사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지만 아내와 5살 난 딸아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혼식은 학생들의 웨딩실습으로 주변 사람들의 재능기부와 협찬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이벤트 요소를 가미해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벤트연출과 이소희 학생은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결혼식을 기획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은 내달 4일 오후 3시에 대학 아트플라자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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