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STX조선 법정관리 논의, 여러 파장 감안한 것"

2016-05-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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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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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논의는 여러 파장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빅데이터 간담회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채권단이 조선업체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에 잇으니 결과가 나오는대로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진행 중인 STX조선은 법정관리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채권단은 STX조선의 재실사 결과 초안을 바탕으로 법정관리 여부를 논의하는 실무자급 회의를 연다.

국책은행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4조원을 지원하기로 판단한)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되돌아서 짚어보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선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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