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87.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188.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오르고 미국 주가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위험투자 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9.8원 급등한 데 대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