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사 25곳이 시판 중인 172개 일임형 ISA 상품 중 상당수가 원금을 까먹었다. 특히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적극 투자(고위험)형 ISA는 대부분 원금이 손실됐다.
예컨대 A증권사가 파는 고위험형 펀드랩 ISA는 3월1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 수익률이 -0.35%다. 이 ISA에 편입된 펀드 중 '삼성중소형포커스'(3.56%), 'AB미국그로스'(1.63%) 등은 수익을 냈지만 '삼성우량주장기'(-3.03%), '한국투자네비게이터'(-2.23%),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2.14%) 등이 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