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는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26일 여성안전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모(34)씨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역 한 상가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피의자 김모씨는 "피해 당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피해자에 대해 개인적 원한 감정은 없고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는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26일 여성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 정부의 대책 마련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 여성정책·신경정신과·범죄심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효과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이명수 복지위 간사·박인숙 안행위 위원 등이 참석한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오는 27일 정부에서 여성안전강화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면서 "이날 수렴한 의견을 전달해 정부가 더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