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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5/20160525070057687138.jpg)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미국 증시가 현지시간 24일 금융 및 기술 종목의 랠리에 힘입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30대 블루칩 종목 중 29개가 오름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2% 이상 뛰었다.
S&P500지수는 1.4% 오른 2076.06에 장을 마쳤다. 10대 업종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S&P500 종목 중 5분의1은 2% 이상 상승했고 5분의2는 1% 이상 올랐다.
최근 연준 정책위원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6월 금리인상 전망도 높아졌지만 US뱅크 자산운용의 빌 머즈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만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ME그룹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8%로, 7월 인상 가능성을 58%로 점치고 있다.
한편 4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견실한 주택 수요를 반영하며 연간 16.6% 증가해 24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근거가 추가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2.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금리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도 1.5% 전진했다.
한편 미국의 종자 농약 회사인 몬산토는 바이엘의 62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뒤 인수가를 높이면 추가 협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뒤 주가가 3.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