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서든 식약처와 '원격 상담' 가능해진다

2016-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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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 미국에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M사는 현지와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본사 담당자는 국내 현지 법인 담당자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된 상담을 원하고 있다. 이같은 경우 과거에는 본사 담당자가 한국에 입국해 직접 식약처를 방문해야 했지만,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원격 영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영상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상담을 예약하면 관련된 일반 자료와 동영상까지 공유가 가능하며 각기 다른 장소여도 인원 제한 없이 동시에 원격 영상 상담을 할 수 있다.

만약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서울, 광주, 제주 3개 시·도에 있는 10개 구청 민원실에 설치된 PC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서비스를 제공할 지역을 더욱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로 이동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켜 민원인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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