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일대에서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현지 촬영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2016년 제1차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은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로케이션 매니저 등 방송영상 기획 및 제작 분야 종사자들에게 창작 아이디어와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워크숍이다. 올해부터는 공모 방식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선정해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총 5회의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제1차 워크숍은 충남 태안군에서 ‘보물이 잠들어 있는 곳, 보물 같은 고장 태안을 만나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보존센터 방문 및 고려시대 난파선과 수중 유물에 대한 강연 ▲106년 만에 민간인 출입금지가 해제된 천혜의 절경 옹도 탐방 및 옹도 이야기 강연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 해안사구 탐방 ▲지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차 워크숍 참가 신청 등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 결과,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등 총 16명이 제1차 워크숍에 참가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진행을 돕기 위해 태안군의 관광문화해설사와 생태해설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도 워크숍에 함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은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등 기획 및 제작 분야 종사자들이 국내 지자체 곳곳에 있는 참신한 문화 자원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워크숍을 통해 체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지역 특유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창의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에 대한 상세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