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농집단 등자문 동사회주석(좌)과 이정백 상주시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지난달 19일 상주를 찾은 홍콩 삼농집단의 한국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해외 판촉에서 삼농집단은 1차년도 50만 달러를 수입하고 향후 5년 동안 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물량의 곶감말랭이, 배, 기타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들여올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 대륙에 대규모 신선농산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삼농집단은 홍콩에서 신선농산물 백화점 등을 포함한 유통분야에 진출중이며 앞으로 5년 이내에 1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주시’와 ‘삼농집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상주시 농특산물의 홍콩 진출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향후 홍콩시장의 지역적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품목별, 시기별 등 세부적인 수출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소량다품종으로 1~2주 간격의 정기수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역생산자와 홍콩소비자 간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양자 간 실질적인 상생구조를 확립하는 윈윈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동남아에서 홍콩시장이 지닌 매력도가 상당이 높은 만큼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수출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