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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마트 제공] 인도네시아 바탐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4/20160524110411414309.jpg)
[사진= 롯데마트 제공] 인도네시아 바탐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26일 인도네시아에 42호점인 바탐(Batam)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섬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다. 점포의 영업면적은 4433 제곱미터(㎡, 약 1341평) 규모로 도매 매장으로 운영된다.
자카르타 등의 대도시에서는 일반 소매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마켓, 기업형 슈퍼 등이 활성화 돼 있다.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선 현대적인 쇼핑시설은 도매 매장 형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매 매장에서는 호텔, 리조트, 카페, 소규모 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대부분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편이다. 물론 매장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 소매 고객도 이용을 할 수 있다.
바탐 지역은 관광 산업 중심의 섬 도시로 인도네시아의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다른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다. 아울러 인근 국가의 원정 쇼핑객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한국 유통업체 및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인도네시아 운영 점포수 40개를 돌파했으며 현재 도매 매장 25개, 소매 매장 14개, 슈퍼 2개점 등 총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달 26일 바탐점을 오픈하게 되면 운영 점포수는 42개로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4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해 연내 46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 외에도 장학 활동, 정수공급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