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 같은 운동복…애슬레저 붐 타고 '치깅스' 인기

2016-05-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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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에 애슬레저 바람이 불면서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게 디자인된 치마 레깅스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스포츠 의류다. 기능성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지난해 10%에 불과했던 애슬레저 라인을 30%까지 확대해 출시하고 있다. 러닝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해 활동 시 필요한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반영한 치마 레깅스, 일명 '치깅스' 제품군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1~22일 매출 분석 결과 치마 레깅스 제품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전월 동기간 대비 32%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호 와일드로즈 사업본부장은 "애슬레저 의류들은 캐주얼한 디자인이면서도 스트레치 기능성 소재들을 사용해 체형 보정효과가 뛰어나다"며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여성 애슬레저 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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